SPACE

[제주] 금능맛집, 딱새우 깨먹는 재미가 쏠쏠한 '피어22'

희로리 2020. 10. 21. 13:23

난 새우를 정말 좋아한다.

세부가서도 새우 엄청 뿌시고는 주변 사람들이 새우 귀신이라고 놀릴정도로 새우러버인데 이번 제주도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딱새우를 왕창 먹을 수 있는 태왁이라는 것을 먹어보았다.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7길 22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 (연중무휴 / 다만, 저녁7시면 주문이 마감이니 참고)

 

 

분명 지도 피어22를 검색해서 갔는데 금능어촌계복지회관으로 떠서 잘못온줄알고 삥삥 돌았던 기억이..

복지회관1층에 매장이 있으니 꼭 참조해서 가길..!

 

 

피어22 주방 내부

오픈키친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오픈키친 답게 정말 깔끔하다.

 

 

피어22 딱새우찜으로 유명한곳이다. 딱새우, 감자, 옥수수 등이 담겨있는 그릇의 메뉴를 태왁 Taewak 이라고 한다.

다른 해산물 찜도 있는데 우리는 기본인 태왁을 주문. 가격은 1인분당 만오천원 15.0 이다.

 

 

주문하면서 직원분이 설명해주셨는데, 제주도 해녀가 가지고 해물을 담는 그물을 태왁이라고 한다. 그 이름을 그대로 따와서 메뉴로 하셨다고 하셨다. 위의 사진과 같은 저것이 태왁 !

 

 

딱새우, 감자, 옥수수, 소세지 등 새우뿐만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어가있어서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다만, 딱새우라는 것이 껍질이 매우 단단하다 집게도 날카로워서 먹을때 무조건 주의해서 먹어야한다.

물론 장갑을 주긴하지만, 얇은 비닐장갑이라.. 나도 먹다가 집게에 손이 찔려서 따끔했으니.. 꼬옥 주의할 것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는데 기본 셋팅되어 있는 망치로 딱새우 껍질을 쌔게 쳐서 껍질이 조금 약해지면 그때 까먹으면 된다. 머리 먼저 때리고 그리고 몸통 툭 ! 그리고 있는 도구로 살짝 걷어올리면 새우살이 올라온다. 

보들한것이 정말 맛있다.

 

 

 

싹슬이 한것이 보이는가..

새우귀신 제주도 와서 딱새우라는 새우를 맛보고는 그대로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아, 단점으로 말하자면 딱새우라는 것이 원래그런건지 딱새우 안에 알이 있는데 그 알에서 약간 쉰내라고 해야하나.. 식초 같은 냄새가 나서 조금 불편했던 점이다. 물론 이게 딱새우 상태, 주방상태 아니면 원래 딱새우란 그런것인지 그 어떤것도 알순 없지만 내가 갔을때는 알에서 시큼한 냄새때문에 털고 먹느라 바빴다.

 

그것을 제외하면 훌륭했던 제주 맛집